기아자동차가 올해 내수 점유율 목표를 지난해 27.4% 보다 7.6% 상향된 35%로 잡고 목표달성을 결의했다.
기아차는 9일 경기도 화성에서 서영종 사장 등 경영진과 전국 지점장 등 450여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열고 “모닝, 포르테, 쏘울 등 인기차종과 신차로 경쟁력을 확보해 내수 점유율 35%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공적인 신차 출시와 주력차종 경쟁력 향상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프리미엄 멤버십 확대 운영 등 세부 전략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서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업 흑자를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 5사 중 유일하게 판매 신장을 이뤄냈다”면서 “올 한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특히 올해 출시가 예정된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한 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에도 쏘렌토 후속 XM,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포르테 쿠페 XK, 고급 세단 VG(이상 프로젝트 명) 등 야심작들을 선보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