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신한금융, 브랜드 관리·소통 담당 조직 신설

신한금융지주가 그룹의 브랜드 관리와 소통을 담당할 조직을 신설하고 임원 수를 늘렸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이사회를 열어 브랜드 위상 강화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임원을 1명 증원했다. 신임 전무에는 지주사 IR팀장과 은행 인력개발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두루 경험한 이동환 신한은행 상무를 승진 발령했다. 이 전무는 기존 홍보와 사회문화 업무와 함께 그룹 브랜드 관리 업무 등을 총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우 회장은 최근 “그룹의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넓혀 소통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브랜드를 그룹의 핵심자산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장직 폐지로 대표이사 회장의 업무량이 많이 증가한 점도 임원 확대 필요성을 높였다. 신한금융의 임원 수는 부사장 2명과 전무 1명 등 3명으로, 사장을 포함해 8명에 달하는 KB금융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또 조직 쇄신과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소재광 신한카드 부사장을 지주사 전무로 선임했다. 대신 위성호 신한금융 부사장은 지주회사와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 간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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