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여수세계박람회' 부지14만평 확정

수정동일대 9월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남 여수시 수정ㆍ덕충ㆍ공화동 일대 13만9,000평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부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한국토지공사가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ㆍ덕충ㆍ공화동 일원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절차가 끝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께 개발계획을 수립,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여수공항에서 15㎞, 국도17호선에서 2㎞ 거리에 위치하고 전라선 여수역이 지구 내에 있어 개발여건이 양호하다. 또 주변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ㆍ오동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 및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토공은 이 구역에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전시관ㆍ관리시설ㆍ광장ㆍ녹지 등 필요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지난 2004년 12월 국가계획으로 확정한 뒤 2월 해양수산부ㆍ전남ㆍ여수시ㆍ토공간에 부지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박람회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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