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으로 세금낸다

서울시, '사이버 세무종합시스템' 본격 운영서울시의 '사이버 세무종합서비스시스템'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 앞으로 시민들은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세금을 납부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고지서가 발급된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면허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등을 구청이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전자납부 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사이버 세무종합시스템은 금융결재원의 인증과 함께 벤처기업 '패스21'의 'PKI 생체인증(지문 인증)'방식을 도입해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등 보안성에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 PKI 생체인증은 지문을 통해 본인을 확인, 정확성이 뛰어나며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와 함께 노인층이나 주부 등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를 하려면 사이버 세무종합시스템 홈페이지(etax.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된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태평홀에서 고건 시장과 이덕훈 한빛은행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세무종합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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