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셰프라인·진도물산(서경 25시)

◎셰프라인/작년 개발 신소재 클래드메탈 미주 수출 유망/할로겐레인지 공장완공,80억 신규매출예상셰프라인(대표 김명석)이 신소재 개발과 신규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함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7일 회사관계자는 『서울대 신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 개발한 고부가 신소재인 클래드메탈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외업체와 접촉하고 있다』며 『특히 미주지역으로의 수출 가능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셰프라인은 아산에 클래드메탈 생산공장을 지난해 11월 완공했으며 시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또 『할로겐레인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세프라인금속을 통해 일광전자의 할로겐레인지 제조라인 및 기존제품, 그리고 특허권 등을 2억원에 매입했다』며 『세프라인금속의 예산공장에 생산라인 설치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세프라인은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며 올해 80억원정도의 신규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1차적으로는 업소나 개인보다는 콘도미니엄 등 여가시설에 대한 납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프라인은 할로겐레인지 생산기술을 발전시켜 할로겐압력솥 등 다른 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프라인은 또 기존제품보다 열전도율이 높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초전도 열바닥 제품을 개발해 미국에서 올 1월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탈리아, 일본, 독일, 호주 등 6개국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세프라인 주가는 연초 6천8백원선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강세를 이어가며 1만3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진도물산/정보통신업체 M&A설… 3월부터 급등행진/사측 “신사업팀 구성했지만 확정사안 없다” 모피, 피혁업체인 진도물산(대표 김영도)이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을 M&A(Mergers and Acquisitions: 기업인수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진도물산 주가는 지난 3월25일 4천3백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1만4천원대까지 급상승, 감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정관을 개정하고 신사업팀을 구성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사업팀에서 정보통신 진출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진도물산이 자체적으로 정보통신 회사를 설립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어 몇개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했으나 마땅한 회사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도물산은 지난해 1천5백20억원의 매출에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 목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정도 늘어난 1천8백억원, 경상이익은 30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정관 변경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신규사업 진출은 탄탄한 재무능력과 사업기획력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시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자적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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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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