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품 기업인 ㈜풀무원이 두부 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벌이고 있다.
풀무원은 1일 충북 음성에서 제3두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 4,500평에 건평 1,2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두부공장으로, 4명만으로 가동이 가능한 첨단 무인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에 20만모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는 음성공장 준공으로 1일 48만모, 연간 1억7,520만모의 두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남승우 사장은 “풀무원은 매년 20%대의 급성장세를 보이는 포장두부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혀 콩 가공식품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지난해 두부사업 매출은 1,005억원으로 회사 총 매출 2,714억원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