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기] 비디오유통시스템 무보증할부제 시행

새로운 비디오테이프 유통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신세기엔터프라이즈(NCE·대표 유세규)가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회원점에 대한 무보증할부제를 시행한다.NCE는 17일 R.S 시스템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공급받은 후 12개월 할부로 가입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삼성할부금융과 무보증할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점은 PC와 프로그램, 스캐너, 전용선 설치 등을 초기 부담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R.S 시스템이란 비디오 대여료를 제작자와 대여점이 절반씩 분배하는 「비디오대여금 수익분배제도(RSS·REVENUE SHARING SYSTEM)」다. 이 방식은 제작사→배급사→대리점·영업사원→대여점으로 이뤄져온 테이프유통 단계를 제작사→NCE→대여점으로 단축, 2만원대인 비디오테이프 구입가격을 1,500원대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NCE는 지난 1일 배송 협력업체인 한진택배 사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스템 운용과정을 알리고 빠른 배송을 당부했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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