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1.33포인트 내린 506.3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12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97억원 가량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1.82% 오른 것을 비롯해 인터넷(0.91%)과 정보기기(0.45%), 반도체(0.86%), 제약(0.15%), 건설(0.45%) 등이 올랐다. 통신서비스(-1.73%)와 방송서비스(-0.29%), 소프트웨어(-0.22%), 컴퓨터서비스(-1.52%), 통신장비(-0.24%), IT부품(-0.37%), 섬유ㆍ의류(-2.12%), 화학(-0.85%), 비금속(-2.43%), 유통(-0.98%), 금융(-0.5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4.28%)와 파라다이스(0.86%), 포스코ICT(1.01%), GS홈쇼핑(0.62%), 에스엠(0.43%), 에스에프에이(1.6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19%)과 CJ오쇼핑(-1.07%), SK브로드밴드(-2.51%), CJ E&M(-0.31%), 동서(-1.06%) 등은 하락했다.
비트컴퓨터와 KJ프리텍 등이 차기 정부가 신설한 미래창보과학부의 관련종목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삼성전자 ‘갤럭시S4’에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12% 가량 올랐고 파루가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