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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림산업,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 올해 영업이익 17% 증가 - 하이투자증권

대림산업이 올해 해외부문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의 올해 해외부문 원가율은 88~89%로 지난해(90.1%)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필리핀 페트론 정유시설 건립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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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올해 해외부문의 원가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5,760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유화 자회사인 YNCC의 지분법이익 1,300억원도 반영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올해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수주잔고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7.6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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