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은 직장 내에서 승진에 가장 큰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능력보다는 인맥과 학벌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은 최근 직장인 828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승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인맥과 학벌'이라는 응답이 49.2%(408명)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실무능력'이라는 응답은 38.7%(320명)였으며 `외국어 능력' 6.2%(51명),근속연수가 5.9%(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파워잡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경우 실무능력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승진이나 보상체계 없이 인맥이나 학벌에 따른 보수적인 인사 관행이 여전하다"면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사제도가 뒷받침돼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