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KCI, 충남 공장에 50억원 신규투자 단행

KCI는 31일 공시를 통해 기존 충남 대죽공장에 5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및 증축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신제품 보습제(MPC) 연구개발 완료로 생산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와 신규투자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신규증설에 들어가는 배경은? A. 신제품 출시에 따른 라인 증설이다. 공장이 원래 경기도 시화에 있엇는데 2009년 충남 대죽에 공장을 이전했다. 그 공장에 추가로 증설하는 것이다. Q. 새로 짓는 공장은 언제 완료되나? A. 올해말까지 증설이 끝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Q. 증설되는 곳에서 새롭게 나오는 제품은? A. MPC라는 보습제다. 사람의 피부세포막 조직과 유사해 노화방지 및 의료분야에 사용되며, 노령화사회대비 및 인간의 생명연장에 MPC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신제품 납품처는? A. 현재 MPC를 대학병원, 연구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기존 케이씨아이의 주요제품인 폴리머, 카보머 등에 MPC를 합성시켜 신제품을 개발해 샘플을 거래처에 발송중이다. Q. 케이아이씨의 주요제품은? A. 케이씨아이의 주요제품은 샴푸, 린스의 고급첨가제인 폴리머와 계면활성제이다. 창립 이후 26년간 연속흑자를 기록했고 매출액의 8%를 연구개발비로 지출, 전 직원 91명중 연구인원 25%가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제품 30여종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거래업체에 샘플을 발송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Q. 주요 납품 거래처는 어디인가? A. 거래처는 로레알,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BDF(니베아)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며 아모레, 엘지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Q.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유는? A.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세계 불황이라도 생활필수품을 생산하고 있어 영향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매출이 줄어들었다. Q. 하반기 전망은? A. 공장증설하고 신제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저희 제품 매출의 단점중에 하나가 사람 몸에 바르는 것이다 보니 샘플 테스트 기간이 너무 길다. 반면 개발이 완료되면 진입장벽이 생겨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미 신제품들이 개발돼 있고 매출에 기여할 것이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 3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 20%까지 나오는데 공장 증설과 신규인력 채용 등으로 10%선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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