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한글과컴퓨터, 3분기 사상최대 실적

한글과컴퓨터는 2일 실적 공시를 내고 201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5.4% 증가한 50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36.8% 증가한 123억4,700만원을 나타냈다.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3분기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과, 영업이익율 41%를 기록한 한글과컴퓨터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쪽에서 지멘스급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Q.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는? A. 한컴의 3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SE’가 최근 농협의 전사표준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부문 역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공급 계약을 이어가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데 기인했다. Q.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인은? A.지난해 ‘한국오피스 2010’이 출시되면서 판관비 지출이 많았다. 여기에 지난해 실적이 없었던 모바일과 클라우드 부분에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Q.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 보다 각각 19%와 23% 감소한 이유는? A. 3분기는 소프트웨어 업체에 있어 비수기다. 업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한컴은 연초에 제시했던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Q. 4분기 전망은? A. 지금껏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넘긴 적이 없었는데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해 있었던 배임ㆍ횡령 사건과 같은 주주들이 불안해했던 요소들이 사라졌고 신임 경영진도 경영에 집중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Q.주요 매출구성 비율은? A. 한컴오피스 74%, 씽크프리 24%, 솔루션 및 기타 3% 정도다. Q. 모바일 오피스 사업부분은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 있나? 한글과 컴퓨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A. 향후 씽크프리 및 모바일의 경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전체 매출의 20%선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씽크프리의 경우 지난해 10% 미만의 미미한 비율에서 성장한 것으로 지속적 성장을 할 것이다. Q. 2009년도에 주당 200원에서 2010년도에 100원으로 줄었다. 올해 배당 계획은? A. 지난해 배임ㆍ횡령 사건 영향으로 배당이 줄었다. 매년 배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배당을 한다. 하지만 구체적 규모는 아직 밝힐 수 없다. Q. 독일 지멘스에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을 하고 있는데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A. 모바일 사업이 지난해가 원년이었다면 해외사업은 올해가 원년이다.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다. 올해 지멘스와의 계약으로 한컴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지멘스급의 성과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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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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