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코아(지상IR 상장기업소개)

◎모터코아 등 투자결과 내년 290억 신규매출 기대/올 경상익 14% 증가… 정보통신사업 확대추진한국코아(대표 유광윤)는 규소강판코아의 원료가 되는 규소강대와 모터코아 등 코아제품을 전문생산하는 업체이다. 시장점유율은 35%로 업계 1위이다. 규소강판코아는 각종 전기전자제품에 내장되는 소형 변성기 및 전기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원재료인 규소강판은 포철과 수입제품으로 조달하고 있다. 한국코아는 코아업계 최고의 자체 금형제작과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규소강판코아를 생산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모터코아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 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82억원에 그쳤던 모터코아 매출이 올해에는 1백50억원이상으로 2배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현재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중전기용 모터코아 부문은 내년부터 대규모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어서 연간 2백50억원정도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아몰퍼스코아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몰퍼스코아는 기존제품을 대체할 경박단소한 고부가제품으로 한국코아는 최근 이 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중 40억원이상의 신규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미래통신을 통해 정보통신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코아가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통신은 지난 94년 설립된 무선전화기 페이저 등을 생산하는 통신장비업체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신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2백50억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9백㎒급의 무선전화기를 현대전자에 공급하고 있고 무선호출기(품명 샤론)를 판매중이다. 이와함께 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텔레콤 등에 지분출자를 하는 한편 관련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앞으로는 PCS관련기기나 국제전화관련 장비공급분야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가량 증가한 6백70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정도 늘어난 21억원, 17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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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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