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 다변화 3개월간 3조원 유입주택청약예금과 청약저축등 주택청약 관련 3개통장 가입액이 시중은행으로 다변화된 이후 3개월동안 무려 3조원이 늘어났다.
이는 전체 가입액의 30%수준으로 시중부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청약예금·저축·부금등 주택청약 관련 3개통장 가입액 누계는 모두 10조5,184억3,300만원으로 지난 4월보다 11.8% 증가,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입액은 수도권이 전월대비 11.8% 증가한 8조6,490억200만원, 지방은 28.0% 늘어난 1조8,694억3,100만원으로 지방의 청약저축 가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통장 취급기관 다변화 이전에는 지방가입자는 주택보급률 확대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또 가입자수는 모두 343만6,176명으로 전월대비 무려 13.5%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이 267만1,566명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청약예금 가입액이 전월대비 17.7% 증가한 7조7,919억1,200만원, 청약부금은 8.8% 증가한 1조8,900억4,500만원이었으며 전용면적 25.7평이하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있는 청약저축은 8,364억7,600만원으로 오히려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6/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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