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오늘부터 선보이는 은행 신상품들/명퇴자 전용통장 등 다양

◎국민­창업 희망자 최고 5억 대출/외환­실세금리 연동 단기 고수익/한미­가계신탁에 비과세상품 연결4월 들어 은행마다 특색있는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4월1일부터 상당수 은행들이 명예퇴직자를 위한 대출상품, 시장실세금리를 즉시 반영하는 단기 고금리상품, 지역밀착형 공익상품 등을 내놓고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 각 은행이 4월부터 시판하는 신상품의 특성을 요약한다. ◇국민은행 「뉴스타트통장」=명예퇴직자 등 창업희망자들에게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중소기업을 창업하거나 창업 후 3년 이내인 사람이 오는 6월30일까지 이 통장에 가입하면 기존 거래실적이 없어도 최고 3억원까지 즉시 대출해준다. 정기예금이나 상호부금을 뉴스타트 통장에 연결해 3개월 이상 거래하면 대출한도가 5억원으로 늘어난다. ◇외환은행 「YES 큰기쁨예금」=예금이율이 시장실세금리에 연동되어 결정되는 신탁상품. 3개월제, 6개월제, 1년제가 있으며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과 금융채유통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가입시 금리가 만기까지 확정된다. ◇한미은행 「에이스 월복리신탁」=가계금전신탁에 비과세가계신탁 등을 연결한 고수익상품.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지급은 매월 이자를 연결계좌로 이체하는 형태와 이자를 월복리로 계산, 고수익을 보장하는 형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체형의 경우 가족명의로 개설하면 종합소득세 및 증여세를 절감하게 된다. 가입기간은 1년6개월 이상,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대동은행 「이자마니 스마일통장」=대구시 수성구 중동에 연건평 1만2천7백여평,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본점건물을 완공한 대동은행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3개월간 한시판매하는 상품. 개인 및 법인이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시중 실세금리에 따라 금리를 매일 변경 적용한다. 가입일의 금리가 만기까지 확정보장되며 26일 현재 6개월제는 연 13.4%, 1년제는 연 12.72%, 2년제는 연 12.5%를 각각 적용한다. ◇동남은행 「목돈마련 일수통장」=시장 및 상가상인, 노점상 등 주로 일수계를 이용해 목돈을 마련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일매일의 수입금을 적금형태로 받는 자유적립식 정기예금. 가입대상 및 한도는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1개월 이상 6개월 이내다. ◇광주은행 「남도사랑통장」=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남도사랑, 고향사랑, 지역사랑」을 취지로 내걸고 시판하는 공익상품. 정기예·적금과 비과세가계저축 등에 대해 현행이율에 0.5%포인트를 더해 고수익을 보장하며 이익금의 일정액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에 성금으로 출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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