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뮤추얼펀드 거래소가 더 싸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와 코스닥에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상장·등록된 67개 뮤추얼펀드의 할인율을 비교한 결과, 거래소에 상장된 13개 뮤추얼펀드의 평균할인율은 17.34%로 코스닥등록 뮤추얼펀드(54개)의 11.05%보다 6.2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또 67개 뮤추얼펀드의 평균할인율은 12.48%였다. 뮤추얼펀드의 평균할인율을 유형별로 보면 자산배분형이 16.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성장형 12.38%, 안정형 7.99% 등 순이었으며 채권형은 시장가격이 오히려 기준가격보다 0.06% 가량 높았다. 할인율은 기준가격인 순자산가치에서 시장가격을 빼 백분율로 표시한 것. 할인율이 높다는 것은 펀드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그만큼 낮게 거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뮤추얼펀드는 모두 폐쇄형이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리스크와 시장전망을 감안해 대부분 기준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또 거래소에 상장된 폐쇄형펀드의 회전율(29.21%)이 코스닥에 등록된 펀드의 회전율(27.96%)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크게 할인돼 거래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뮤추얼펀드는 할인율이 낮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며 『시장의 흐름과 펀드의 운용설계, 펀드운용에 따른 성과보수 등을 꼼꼼히 따져서 거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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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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