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 6개 금융계열사 IT 통합

전담조직 'FGITO' 설립 대표에 이봉씨 선임동부그룹이 6개 금융 계열사의 정보기술(IT)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동부그룹은 10일 금융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통합 서비스를 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FGITO (Financial Group Information Technology Organization)`를 설립, 대표에 이봉(52) 동부DIS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FGITO는 앞으로 동부 금융그룹의 IT 투자, 계열사간 공통 프로젝트 추진 등 금융그룹의 IT정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FGITO는 IT기획 , 표준화 및 품질관리, 인프라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인프라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각각 기존 IT서비스 회사인 동부DIS와 동부FIS가 맡는다. 이번 조직 신설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금융분야의 IT는 고객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거시적인 차원에서 일관된 IT정책을 추진해나갈 필요성이 있었다”며 “이를 통해 금융 계열사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부그룹은 동부화재ㆍ동부생명ㆍ동부증권ㆍ동부캐피탈ㆍ동부저축은행ㆍ동부투자신탁 등 6개 금융 계열사가 있다. 한편 금융을 제외한 제조ㆍ유통그룹은 기존 동부정보기술이 계속 시스템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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