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갑수씨 곧 사법처리

리타워텍관련 여부.횡령혐의등 밤샘조사'리타워텍'의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30일 공금횡령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서갑수(55) 한국기술투자(KTIC) 회장을 소환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을 서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금명간 특정경제가중 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사법 처리 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99년 8월 회사자금으로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APAI'라는 역외펀드를 설립, 2,000만달러를 조성한 뒤 코스닥 등록기업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6,117만달러(한화 약 734억원)를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방한전 DTIC 관리부문 사장(구속) 및 미국지사장인 유원희 이사 등과 함게 횡령한 혐의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해 7월 리타워텍이 13억 5,000만달러(1조 5,000억원)를 국내로 들여온 뒤 3시간 만에 해외로 다시 빼내고 증권예탁원에서 주식대금 납입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주금이 입금되기전에 주권발행을 승인해 준 사실을 밝혀내고 증권 예탁원 관계자 2명을 29일 소환해 조사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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