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정위, 프리미엄 제품 품질조사 나서

워킹화·분유 등 9개 품목

공정거래위원회가 워킹화ㆍ분유ㆍ스포츠의류 등의 프리미엄 제품과 관련한 품질조사에 나선다. '무늬만' 프리미엄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4일 공정위는 소비자단체를 통해 상품비교정보를 제공할 품목 9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이 된 제품은 ▦소금 ▦우유ㆍ발효유 ▦소시지 ▦분유 ▦주스 ▦스포츠의류 ▦워킹화 ▦태블릿 PC ▦변액보험 등 총 9개 품목이다. 공정위는 이른바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정보분석을 의뢰하기 위해 이달 초 총 5개의 우수 소비자 단체를 모집ㆍ선정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품목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총 9,800만원의 예산을 선정된 소비자 단체에 지원해 정밀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재질ㆍ원료ㆍ기능 등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광고에 걸맞은 효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정보제공 차원에서 분석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표시광고법 위반 사례가 나오면 법적인 제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연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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