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는 14일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한 협력업체 생산품을 이마트 소속 물류 차량을 이용, 직접 운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매주 1차례씩 소속 화물차(11톤) 2대를 개성공단으로 보내 입주 협력업체인 ㈜평안에서 제조한 차렵이불을 시화물류센터로 실어오게 되며 이에 따라 협력업체 차량을 이용할 때보다 운송기간을 하루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직접 물류를 계기로 이마트 바이어가 개성공단 현지에서 공장 등을 둘러보며 상품 제조 등을 살펴보는 등 품질 개선 활동도 펼칠 수 있어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직접 물류 대상 품목을 의류와 주방용품 등 개성공단 내 11개 전 협력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