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ㆍ스페인 외교장관 회담서 양국 현안 논의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방한중인 트리니다드 히메네스(Trinidad Jimenz) 스페인 외교장관과 14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양국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ㆍ스페인 관계가 지난 1950년 수교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지속적 증진을 위해 상호 적극 노력키로 했다. 특히 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스페인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올 6월 개원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통해 양국간 문화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또 양국 장관은 이번달 발효한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양국간 교역ㆍ투자 확대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스페인의 중남미 진출 경험과 한국의 기술력을 통한 중남미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이사국인 양국간 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 직후 사회보장협정에 정식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간 교류 및 경제활동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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