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가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6일 현대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사는 전날 미국의 한 병원에서 폐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으며, 가족들과 현대·기아차그룹 주요 인사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여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지자 치료를 받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전세기를 이용해 정의선 부회장 등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여사는 현대·기아차그룹 해비치리조트 지분을 소유한 대주주이며 이 회사 고문을 역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