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이달중 3개 계열사에서 230여명의 대졸 사업을 공채한다. 각 계열사별로 전형을 거쳐 10월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그룹의 채용 특징은 일부 계열사들이 인턴제를 활용, 여름방학때부터 채용심사에 들어간다는 것.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여름방학 8주간 현업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하계 인턴제를 통해 회사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GS홈쇼핑도 여름방학중 한달동안 인턴실습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GS그룹은 신뢰ㆍ도전ㆍ유연ㆍ탁월이라는 조직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와 실행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조직가치를 체화하고 전략적 사고를 하는 것은 조직의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발휘해야 하는 필수역량”이라고 소개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GS칼텍스는 6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인턴사원들을 8주간 지켜본뒤 1,2차면접을 통해 채용을 하게 된다. 1차면접은 직무역량및 전략과 실행적 측면을, 2차면접에서는 조직가치를 비롯한 인성측면을 검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 업계의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기본자산이 ‘인재’라고 보는 이 회사는 지난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리더십 모델을 확정, 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고객중심’에서 행동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파트너를 배려’하는 인재를 찾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바라는 신입사원은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행동하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또 존경과 배려로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리드함으로써 상대방과 내가 윈-윈하는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턴실습을 진행중으로 30여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인턴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7명의 신입사원 중 90% 이상이 이직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을 정도로 인턴제의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서류심사 → IT시험/1차면접 → 인턴실습(방학중 1개월) → 건강검진/최종면접을 거쳐 뽑는다. GS건설은 상반기 6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70여명을 선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에 대해 업계 최고에 가까운 대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GS계열사 중 가장 큰 규모인 100여명을 9월 이후 채용한다. ‘진심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가’가 GS리테일의 인재상이다. 인터넷을 통해 서류접수받으며, 1~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