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제1회 '사이언스 챌린지 2011'에서 광주광역시 금호고 2학년 박대응ㆍ박진웅ㆍ정준기 학생(지도교사 신재성)으로 구성된 디스커버②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디스커버②팀은 트램펄린(뜀뛰기 놀이기구)을 이용해 발생한 에너지로 물을 정수하는 방안을 연구해 깨끗한 물과 에너지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신선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결선에 진출해 에너지ㆍ기후변화ㆍ물ㆍ식량ㆍ질병 등 5대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을 벌인 20개 팀(대상 1팀, 우수상 8팀, 장려상 11팀)과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메달ㆍ상장과 장학증서(대상 4,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장려상 500만원)ㆍ상금을 받았다. 한화그룹은 수상자에게 대학 장학금과 해외 탐방 기회, 향후 한화그룹 입사 지원시 우대하는 특전을 줄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언제나 탐험하고 꿈꾸며 새로운 미래를 발견해나간다면 여러분 또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대한민국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