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다음, '촛불' 수혜··· 실적 큰폭호전 기대 토론방 '아고라' 영향 트래픽 증가2분기 매출 7.9%늘어 608억 예상대신證 "목표주가 10만6,000원"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촛불정국’으로 다음이 재평가되고 있다. 촛불시위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인한 수혜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지만, ‘촛불’이라는 이벤트가 다음이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로 작용한 것임은 분명하다. 증권사들은 최근 잇따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토론방‘아고라’의 영향으로 다음 사이트 전체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 2ㆍ4분기 실적이 디스플레이 광고와 전자상거래 성장률 확대에 따라 큰 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카페 검색서비스 강화와 자체 개발 검색엔진 적용 확대로 검색부문의 경쟁력도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 1ㆍ4분기 어닝시즌 동안 급락한 이 회사의 주가가 현재까지 회복되지 못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된 요인이다. 대신증권은 다음의 2ㆍ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608억원, 영업이익은 26.7% 대폭 증가한 127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2% 포인트 증가한 21% 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계절적인 호조기의 영향과 브랜딩 광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1.3% 증가한 225억원으로 추정되고, 검색광고 매출은 5.7% 증가한 316억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거래형 서비스는 쇼핑관련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7.3% 성장한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2.ㆍ4분기에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나 컨텐츠 소싱 등 1ㆍ4분기와 같은 일회성 비용 발생요인이 없기 때문에 영업비용 증가율이 1ㆍ4분기에 비해 둔화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매출 증가로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촛불’의 영향력도 계속되면서 검색 경쟁력 회복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아고라에서 미디어다음, 검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신규검색서비스 런칭, 카페 검색 및 자체개발 검색엔진 적용 등 검색서비스 강화의 효과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2ㆍ4분기 검색 트래픽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성장동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다. 지난 5월 다음의 검색 쿼리 점유율은 지난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7.5%를 기록했고, 검색 쿼리수와 검색 페이지뷰도 전월대비 각각 9.1%, 10% 급증했다. 특히 검색 쿼리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오픈IPTV(인터넷TV) 유상증자 불참과 오픈IPTV 지분율 10% 감소 등 IPTV 관련 리스크가 줄어든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음의 부사장 출신인 김철균씨가 청와대 인터넷 담당비서관으로 가면서 향후 정부와 인터넷 기업간의 의사소통 채널이 확보된 것도 호재다. 목표주가에 대해 대신증권은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10만원, KB투자증권은 9만1,000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8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7만5,000원으로 낮았다. 다음, '촛불' 수혜··· 실적 큰폭호전 기대 다음, 인터넷미디어·검색엔진 경쟁력 커 삼성테크윈, 삼성전자 해외網 타고 디카 판매 삼성테크윈, 영업익 2분기 607억등 증가추세··· 고유가·인플레등 복병··· "변동성 클 것" 증권주 빠지고 IT·보험주 대거 등장 LG화학, 바이오등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 LG화학, PVC등 주력제품, 중동지역 설비증설 "변동성 작은 국내 펀드로 눈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