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

31개 기관 공무원 1만여명 근무

로 모두 31개 기관 소속 공무원 1만여명이 세종시로 내려가 근무하게 됐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관련 부처 장관이 자리를 뜨지 못하면서 예정된 입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23일 안전행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입주 기관장과 공무원,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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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청사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등 16개 기관 4,888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이전으로 정부세종청사에는 총리실과 31개 기관 1만여명의 공무원이 입주하게 됐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처음엔 어렵겠지만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고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2단계 청사 준공으로 사실상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이 세종시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고용부 등 일부 부처는 개청식이 취소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국회 환경노동위윈회 상임위원회에 참석하게 돼 개청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고용부 개청식은 취소됐다.

내년에는 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 6개 기관 2,268명이 3단계로 세종시로 이전한다. 내년에 3단계 이전이 끝나면 정부세종청사에서는 37개 기관 1만3,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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