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진엘앤디 '황당한 급등'

자사주 매입숫자 오기로 장중 상한가

삼진엘앤디 '황당한 급등' 자사주 매입숫자 오기로 장중 상한가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삼진엘앤디가 공시에 ‘0’자를 하나 더 집어넣는 실수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삼진엘앤디는 29일 오전 10시 25분께 주가안정관리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 ‘250,0000’주를 12월5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11억9,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250만주로 판단, 매수세가 늘기 시작했고 이날 10시24분까지 전날대비 3%대 상승에 머물렀던 주가는 10시29분께 가격제한폭인 5,47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삼진엘앤디측이 자사주 취득 물량은 250만주가 아닌 25만주라고 정정하면서 주가는 10시33분에 상한가에서 풀려 이날 결국 3.78% 오른 4,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진엘앤디 관계자는 “수량을 표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지만 함께 표시된 단가 및 총 금액 등은 제대로 표기가 돼있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코스닥 공시팀 관계자도 “회사측의 단순 기재착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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