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70%로 늘려, 현대상선 주주이사 교체현대전자와 현대상선은 29일 주총을 열고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현대전자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회사명을 ㈜하이닉스반도체로 바꾸기로 의결했으며, 이사진의 사외이사 비율을 70%로 높였다.
이 회사는 강철희 고려대 교수, 전용욱 중앙대 교수, 우창록 변호사, 손영권 오크 테크놀로지 사장 등 기존 4명의 사외이사 외에 추가로 이용성 전 은행감독원장, 우의제 전 외환은행장 직무대행, 제임스 것 인텔 이사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는 박종섭 사장이 유임됐으며, 박상호 반도체부문 사장과 전인백 반도체 경영지원 및 구조조정 부사장 등 2명이 새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사진은 사외이사 7명, 사내이사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또 수권주식수를 6억주에서 15억주로 바꾸고 전환주식 및 상환주식 발행근거를 정관에 신설하는 정관변경안과 신주 액면미달 발행건도 결의했다.
현대상선은 서울 적선동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주주에게 배당할 이익으로 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을 의결했다. 또 최대 주주가 현대건설에서 현대엘리베이터로 바뀜에 따라 주주이사를 김재수 현대건설 부사장에서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으로 교체했다.
임석훈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