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외국인 5월중 주식.채권 순매도

5월중 외국인들은 국내 시장에서 거래소 상장주식, 코스닥 등록주식, 채권거래에 있어 모두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9일 「5월중 외국인 투자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271억원을 순매도, 올들어 월간 거래기록으로는 첫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51억원 순매도, 채권시장에서도 1,1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순매도전환 원인으로 주식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국내 증시불안을, 채권에서는 국내의 저금리 정책 유지및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4월까지 매달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2조9,9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5월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주체별로 보면 뮤추얼펀드의 순매도 규모가 1,594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연기금 630억원, 은행 414억원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2,710억원 순매도), 말레이지아(2,541억원 순매도)의 매도규모가 컸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4월까지 지속하던 코스닥주식 월간 순매도 기조를 5월에도 유지, 올들어 5월말까지 코스닥 순매도 규모를 427억원으로 늘렸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월말까지 3,910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4월들어 1,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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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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