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인 박(20)이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서 나흘 내리 선두를 지켜 수석 합격을 눈앞에 뒀다.
제인 박은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박희영(20ㆍ이수건설)도 5타를 줄이며 김수아(26)와 함께 공동 2위(합계 8언더파)로 점프했다. 최나연(20ㆍSK텔레콤)은 2오버파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5라운드 합계 상위 17명에게 2008시즌 전경기 출전권이 주어지고 그 다음 순위 35명에게는 조건부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6일간의 마라톤레이스로 펼쳐지는 미국 PGA투어 Q스쿨 4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인 양용은(35ㆍ테일러메이드)이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2위까지 뛰어올라 25명에게 주어지는 투어카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재미교포 박진(20)은 공동 8위(14언더파), 이동환(20ㆍ고려대)은 공동 25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