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이 확정된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시흥동 일대 군부대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독산동 441의6번지와 시흥동 113의25번지 일대 27만여㎡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부대가 이전하면 이 일대에는 금천구 청사와 구의회ㆍ구민회관ㆍ보건소 등이 들어서 구의 중심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원래 준공업지역 내 주거ㆍ상업ㆍ공업기능이 혼재된 이곳의 상업지역이 축소되고 주거단지가 재배치될 계획이다.
위원회는 금천구가 이날 제출한 개발기본구상 초안에 대해 시흥역 앞 철도청 부지를 계획구역 내에 포함시키고 시흥역 일대와 군부대 부지를 연계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