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신비과세 장기저축`

부동산 대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집값이 확실히 잡힐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한 서민들은 오르기만 하는 집 값에 불안감이 크다. 주택마련 자금을 차곡차곡 모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올해가 비과세 주택마련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하나은행이 기존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 저축을 개선해 추가 금리까지 제공하는 `하나 신 비과세 장기저축(보너스형)`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가입 후 3년간 연 5.5%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며 이 기간동안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국민관광상품권 매입 실적에 따라 최고 1.0%까지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이 금액이 저축불입액보다 많은 경우에는 0.5%, 저축불입액보다 2배 이상인 경우에는 1%의 추가 금리가 지급되는 식이다. 가입대상은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자이다. 월 10만원 이상 분기별 최고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는 적금식 상품이다. 또 7년간 불입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되고 5년 이상 불입시에는 연간 납입액의 40% 범위 내에서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정부가 비과세 상품을 줄이고 있는 추세여서 이 상품 역시 올해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장점인 비과세 및 소득공제 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3년 만기로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추가 금리가 지급되는 효과가 있다”며 “20대 결혼자금을 마련하려는 젊은 층이나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하나은행 가계금융부 02)3709-5315.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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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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