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확실시되는 장-클로드 트리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29일 선진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회의(바젤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스위스 바젤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연례 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트리셰 새 의장은 영국 중앙은행 총재직을 사임하게 되는 에디 조지 현 의장의 뒤를 잇게 됐다.
트리셰는 크레디 리요네의 회계보고서 조작을 눈감아 줬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 받았으며, ECB 총재가 되기 위한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의 지지도 얻어놓은 상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