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承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IMF사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 주체들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상장회사협의회에서도 사회전반에 걸친 경제회복 노력과 정부의 개혁작업에 부응하고 상장회사의 구조조정추진 등 경영개선과 증권시장의 기능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상장회사들의 개혁추진에 따른 애로점 타개를 위한 연구와 제도개선 및 실무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소수주주권 강화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사외이사제도의 정착을 위한 사업과 함께 각종 규제완화 및 개혁, 집단소송제도 도입문제, 기업회계제도 등 상장회사 경영과 관련된 제반정책들에 대해 기초연구에 힘썼다. 아울러 상장회사를 비롯한 업계 학계의 의견수렴에 노력함으로써 제도도입과 변경에 따른 부작용이나 역기능 제거에 주력했다.
최근 정부를 포함한 경제주체들의 피땀어린 노력에 힘입어 경제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주가가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증시호전에 힘입어 99년에는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이 활성화돼 기업들의 직접금융조달과 자기자본 확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짐으로써 재무구조개선에 획기적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협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데 주력하겠으며 이와함께 투자자들의 이익이 보장되고 증권시장이 안정, 발전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성실한 공시와 합리적인 배당 등이 이루어지도록 상장회사들이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데 사업의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