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2ㆍ4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파라다이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67%(800원)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의 최근 강세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2ㆍ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 증가해 전체 입국자 증가율 28.3%를 크게 앞섰다”며 “이에 힘입어 2ㆍ4분기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가 올해 본격적인 구조 변화에 돌입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합병한 파라다이스 제주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된다”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증가했고 파라다이스 제주도 큰 폭으로 흑자전환 하는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 매출액 성장은 물론 수익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