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틈새 검색시장 공략"

중소 인터넷업체들 서비스 세분화<br>온네트, 사용자들 관심도 적용 '나루' 개발<br>칵테일, UCC 강화·KTH '넥스트 파란' 선봬


중소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세분화된 검색 서비스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네트, 블로그칵테일 등 인터넷 업체들은 웹2.0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온네트는 최근 블로그와 웹2.0 붐에 맞춰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 ‘나루’를 개발했다. 나루는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반영한 이른바 ‘관심도’를 검색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네티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기 쉽다. 온네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맞춤형 정보배달(RSS) 리더기 ‘피쉬’와 나루를 연동해 사용자제작콘텐츠(UCC)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나루는 늦어도 4월께는 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블로그’로 널리 알려진 블로그칵테일은 전문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로그칵테일은 특정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면 전문성이 높은 UCC를 모아서 보여주는 ‘키워드 챔피언’ 서비스를 이 달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블로그칵테일 관계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에 가장 가까운 정보를 검색해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파란은 웹2.0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검색 서비스 ‘넥스트 파란’을 선보였고, 드림위즈도 상품명을 입력하면 구매 후기와 전문가의 체험기, 최저가격 비교까지 원스톱으로 보여주는 ‘리뷰검색’을 선보였다.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대형 포털들이 외면하는 틈새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