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넥스 'UK' 출시… 앉아서 일하는 '한국형 부엌가구' 선봬


앉아서 일할 수 있는 한국형 부엌이 출시됐다. 에넥스가 '전통 한국 부엌'과 '유니버셜 디자인'이 결합된 좌식 부엌 '한국형 UK(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넥스의 한국형 UK 부엌은 모든 연령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편하게 앉아서 부엌일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버층이나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품명도 '한국형'과 유니버셜 디자인 부엌(Universal Design Kitchen)을 의미하는 약자 'UK'를 조합했다. 에넥스 박진호 사장은 "한국 부엌 특유의 좌식 문화를 담아 전통적이면서 보편적인 디자인의 편리함과 현대적인 세련된 멋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UK는 기존 부엌과 달리 하부장이 깊이 차이가 있는 2단 구조로 설계돼 다리를 넣고 앉아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하부장을 슬림하게 디자인해 거실장과 같은 느낌을 주며 한옥 마루처럼 앉아서 일할 수 있는 테이블은 한국 전통의 좌식문화를 재해석해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132㎡형 주택에 적용되는 'ㄱ자형' 부엌이 6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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