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수급악화 우려’이틀만에 반락/장기소외 저가대형주엔 매수세 유입

▷주식◁19·20일 이틀간 현대전자등 9개사에 대한 기업공개 청약(4천4백80억원)과 유상증자 청약(1천56억원)등이 주식시장 수급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며 종합주가지수가 상승 이틀만에 하락했다. 지난주말 기업인수합병설로 크게 올랐던 은행 증권주는 경계매물로 주가가 하락한 반면 장기소외됐던 저가대형주들은 대기성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포철등 대형제조주들이 비교적 견고한 주가움직임을 보였고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85포인트 하락한 7백50.82로 가까스로 7백50선에 턱걸이했다. 거래량은 2천2백47만6천주로 다소 부진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고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상승탄력을 잃어가며 약세로 출발했다. 삼미특수강 한보철강등 1만원대 미만 저가주들에 매수세가 형성되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후장들어 주식시장 수급악화 우려감이 확산되며 대형우량주와 중소형 개별종목들에 재차 경계매물이 나오며 지수는 하락, 후장 한때 7백5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마감무렵 지수관련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7백50선을 지켰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등 2백54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3개등 6백19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2배를 넘어섰다. OB맥주에 대한 지방 소주 3사들의 장부열람청구권 신청으로 OB맥주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약세를 보였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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