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일 선물 만기일 도래/주가 큰폭 하락 없을 듯

◎차익매수 잔고량 급감청산거래가 활발히 진행돼 11일 주가지수선물 만기일에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증권거래소 선물시장부 신풍호 부장은 『8월말 선물과 연계해 매수해 놓은 차익매수잔액수량(현물주식기준)이 4백50만주에 달했지만 최근 청산거래가 활발해 8일 현재 1백96만주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신부장은 『이처럼 선물과 연계된 현물주식 매도물량이 최근 지수상승억제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신 청산거래가 진행됨에 따라 9월물의 최종결제일인 11일에 차익거래 해소물량이 일시에 주식시장에 쏟아져 주가를 급락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차익거래는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가 이론적인 가격차이를 벗어난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것을 매도하고 가격이 낮은 것을 매수한 후 양 가격이 균형상태로 돌아왔을 때(결제일) 이를 반대매매함으로써 벌어진 가격차이만큼 이익을 얻는 거래를 말한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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