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34)이 미국 PGA투어 99그린스보로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260만달러)에서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하는 완승을 거두며 통산 2승째를 따냈다.지난해 피닉스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던 파네빅은 26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레스트오크CG(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이같은 성적은 존 휴스턴이 보유하고 있는 최소타 우승기록(28언더파)에 5타밖에 뒤지지 않는 성적이며, 올시즌 PGA투어 베스트 스코어(266타·데이비드 듀발-메르세데스챔피언십)보다 1타 앞선 것이다.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지만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99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제프 매거트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고 더들리 하트(274타)와 톰 레먼(275타)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린스보로(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