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연아 점프·표정연기 '퍼펙트'

그랑프리 1차 쇼트프로그램 1위로 金 눈앞

▲ 김연아가 26일 미국 워싱턴 주에서 펼쳐진 2008-2009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에버렛(미국 워싱턴 주)=AFP연합뉴스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가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컴캐스트 아레나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50점(기술점수 39.06점, 예술점수 30.44점)을 기록, 57.80점에 그친 2위 안도 미키(일본)를 11.70점이나 앞서 가볍게 선두가 됐다. 점수 차를 크게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확정적인 김연아는 27일 오전 5시부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날 김연아는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에서 착지 실수로 손을 얼음판에 짚기도 했지만 점프와 표정연기가 만점에 가까웠고 새로운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춘 강렬한 검은색 의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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