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대형주 강세로 오름세…545.74P

거래소시장이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 대형주들의 강세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수차례의 등락을 보인 끝에 전날보다 5.21포인트 오른 545.74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 증시의 약세반전, 장전 발표된 하이닉스반도체의 부정적분기실적 등으로 인해 개장초 한 때 6포인트 이상 밀리며 540선 마저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들의 선물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삼성전자, SK텔레콤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몰리며 중.소형주의 집단약세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장중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9억,3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모두 852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여 상승장을 주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22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4개를 포함,602개, 보합은 35개로 하락종목이 3배 가량 많은 가운데 지수관련주로 상승하는 '편식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5%이상 폭등했고 통신업과 전기전자업종도 각각 4%와 3%이상의 강한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건설, 운수장비,의료정밀업종은 반대로 3%이상큰 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수관련주들은 한 때 자사주매입설이 제기됐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프로그램 매수세의 강한 유입으로 각각 5.7%, 6.6%나 급등하며 17만원, 20만원선을 회복했고 한국통신도 2%이상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포항제철과 현대자동차는 급락세를 보이며 대조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이 뚜렷하게 부각되는 재료없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반면출자전환 임박설에 이틀째 상한가를 보이던 대우전자는 경계매물출회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LG석유화학이 상장 이틀째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관리종목과 관련우선주들이 그간의 강세를 접고 집단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주목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