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예산효율화 대통령 상

경남도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남도

경남도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8개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124건의 우수사례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9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최종 10개 자치단체가 발표를 거쳐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


경남도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2013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전담 부서인 재정점검단을 조직한 뒤 지난해 도 자체 계속사업을 점검해 3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대통령상 수상으로 경남도는 4~5억원의 재정인센티브(교부세)를 받는다.

올해도 국고보조사업과 신규사업을 점검해 과도하게 계상된 부분을 찾아 삭감, 2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해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거가대로의 자본 재구조화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재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보전(MRG) 등 명목으로 5조5,00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를 비용보전방식(SCS)으로 바꿔 5조3,579억원을 절감했다.

정홍섭 도 재정점검단장은 “앞으로 객관적인 재정 점검 방법을 모색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