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에 참여하는 5개 업체 중 메디슨은 3D 초음파장비의 유럽시장 석권, 트렉스타는 글로벌 톱3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수산중공업은 세계 3대 유압브레이커 기업으로 성장, 미래나노텍은 세계 1위 재귀반사필름기업으로의 도약, 크루셜텍은 모바일기기 입력장치를 통해 방송통신융합시대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각각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인증기업’ 가운데 해외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경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KOTRA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해외마케팅 애로사항 진단과 목표 해외시장별 해외마케팅 로드맵 작성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한다. 해당기업들은 이 밖에도 시장조사 및 거래선 조사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과 함께 해외인증취득, 해외로드쇼 개최, 글로벌기업과의 제휴추진 등을 지원받게 된다. KOTRA는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80개사, 2012년에는 100개사로 참가기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국내에서 성공한 중견기업이라도 협소한 내수시장을 탈피해 해외시장에서 최고로 자리잡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