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뉴브랜드] CJ '햇반수미곡 쌀눈가득쌀'

쌀눈의 영양·맛 그대로 살려


CJ㈜는 올들어 ‘햇반수미곡 쌀눈가득쌀’을 새로 출시, 곡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햇반’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가공밥 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을 맞은 CJ가 이번에는 연간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곡류 사업에도 뛰어들게 된 것. CJ측은 가공밥에서부터 곡류까지 쌀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쌀가공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씻어나온 쌀’로 곡류 사업에 뛰어든 오뚜기 등과 함께 곡류 시장이 점차 브랜드화, 프리미엄화로 재편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가 새로 선보인 ‘햇반수미곡 쌀눈가득쌀’은 영양이 풍부한 쌀눈이 붙어 있어 일반 백미에 비해 비타민, 감마오리자놀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물론 찰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밥 한공기(210g)를 기준으로 할 때 쌀눈가득쌀로 지은 밥은 일반 백미밥보다 감마오리자놀이 7배 정도 많고 비타민도 훨씬 풍부하다. 쌀눈에는 쌀 한톨에 해당하는 영양의 절반 이상이 함유돼 있다. 곡류에 들어있는 영양물질로 쌀눈에 풍부한 감마오리자놀은 항산화작용, 항암효과, 혈당저하 등의 효능이 있다.하지만 일반 백미의 경우 기본 도정을 거치면 쌀눈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쌀눈에 함유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 쌀눈의 영양을 보존하고 백미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CJ는 특수 배아도정기를 이용해 도정기를 저속으로 회전하면서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저속균압 도정방식’으로 도정했다. 햇반 기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CJ 쌀가공센터 연구에 힘입어 쌀눈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백미의 식감을 살린 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잡곡을 별도로 넣지 않고도 맛과 영양을 챙길 수가 있어 특히 잡곡밥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권할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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