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 6달러선으로 급락...경제회복에 빨간 불

반도체 가격이 6달러선으로 크게 떨어졌다.반도체는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나 돼 가격 급락으로 전체적인 경제회복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반도체업체들의 주력생산품목인 64메가D램 가격은 4월중 개당 6.32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11.30달러에 비해 5달러가까이 하락했다. 64메가D램 수출가격이 개당 1달러 떨어지면 연간 반도체 수출액은 7억5,000만달러정도 감소하게 된다. 64메가D램 가격은 작년 1월 개당 17.89달러에서 2월 15.16달러, 4월 11.30달러,5월 7.84달러 등으로 추락한 후 7월부터 회복세를 보여왔다. 작년 7월에는 8.28달러, 9월 8.97달러로 상승했고 11월엔 9.68달러로 9달러대에올라섰으며 12월에는 9.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1월 9.31달러, 2월 9.13달러, 3월 7.65달러, 4월에는 6달러선까지 폭락하는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은 관계자는 “비수기에 들면서 D램 가격이 소폭씩 계속 떨어져온 가운데 지난달 말에 이르러 대만, 미국업체들이 현물시장에 대한 공급을 확대, 하락폭이 더커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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