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수급불안 우려 지속 상승

지난주 국제유가는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파산위기 등에 따른 수급불안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1.71달러로 마감, 한주간 42센트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시장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원유 생산능력을 내년 말까지 지금보다 10% 이상 올리겠다고 밝혔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르 OPEC 의장은 중국의 수요증가와 원유정유시설의 병목현상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유가안정을 위해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은 오는 8월1일부터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더 늘릴 계획이며 9월 추가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OPEC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동정세 불안, 전세계적 석유수요 증가 등 유가상승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유가가 쉽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금선물 가격은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선물은 온스당 390.50달러를 기록했다. 금선물 가격은 지난 한주간 16.20달러(3.98%)나 떨어졌다. /동양선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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