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앞으로 3개월간 총 194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2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3개월간 보통주 10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94억원이며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발행주식의 1.97%에 해당된다.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는 “주가안정과 신우리사주조합(ESOP)에 자사주 매각 및 무상출연할 주식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003년부터 신우리사주조합제도(ESOPㆍEmployee Stock Ownership Plan)를 도입해 그간 3차례에 걸쳐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288만주를 출연,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