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서울경제 창간41돌 축하메시지김대중 대통령이 서울경제신문 창간 41주년(8월1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당면과제인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강국 건설과 남북간 평화ㆍ교류협력을 이루는 데 서울경제신문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21세기 지식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언론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론지로서 국민에게 더 한층 사랑받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서울경제신문의 창간 4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서울경제신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경제종합지입니다. 지난 1960년 창간된 이래 나라경제와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8년 뒤 복간돼 세계화ㆍ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빠르고 유익한 보도와 논설의 제공으로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시급한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강국을 건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간 평화와 교류협력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온국민이 합심해서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나간다면 우리는 영광되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자랑스런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 서울경제신문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1세기 지식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언론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론지로서 국민에게 더 한층 사랑받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서울경제신문의 모든 임직원과 독자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1년 8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