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EBS에 대해 지상파 다채널방송(MMS)을 시범서비스 형태로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MMS(Multi-Mode Service)는 디지털영상 압축기술을 활용해 1개 지상파채널을 제공하던 기존 주파수 대역(6MHz)을 분할해 여러 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상파 방송 중 처음으로 시행되는 EBS MMS 시범서비스에서는 기존 지상파 EBS채널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던 초·중학 교육, 영어 교육 및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등이 상업광고없이 제공된다.
한편 방통위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시청자 시청행태, 기술 안정성, 방송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하반기 법·제도 정비 등 MMS 본 방송에 대한 도입방안(로드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